ZIM(Zentralen Innovationsprogramms Mittelstand)프로그램은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BMWi)에서 전문기관인 AiF e.V* 등의 전문 기관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iF(Arbeitsgemeinschaft industrieller Forschungsvereinigungen, 산업연구협회연합회): 독일의 독립 산업연합으로 별도의 정부 운영지원금 없이 산업체들의 기금과 회비로 운영되는 선업별 협회의 연합회 (IT, 제지, 플라스틱, 기계, 섬유, 세라믹 등)
ZIM프로그램은 2008 년 7월 초에 시작하여 2018 년 6월까지 40,500 개의 R & D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한번 지원할 때 55억 유로에서 프로젝트 당 103억 유로의 지원금을 승인했다. 그리고 최소 83억유로를 투자한 회사들에게 보조금의 34억 유로가 지원되었다. 참여 기업에서는 이 기간 동안 208,000 명 이상의 R&D 관련 인력을 ZIM 프로젝트에 배치하였다.

강력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산업 전반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독일은 잘 알려져 있지만 우량한 ‘히든 챔피언’ 기업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경제 도약에 있어서 히든챔피언 기업들은 독일 경제의 핵심 주축이 되어 왔으며, 이는 대기업 중심의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으로 경제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비중이 여전히 미미하고,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또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ZIM프로그램은 이러한 중소·중견기업의 R&D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BMWi)에서는 지난 7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ZIM프로그램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3년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로 각 참여 기관 인터뷰를 포함 양적/질적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진 자료이다.
한국의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며,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는 ZIM프로그램의 보고서를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오픈해두었다.
한-독 리서치 네트워크 소나기랩에서는 ZIM평가보고서 요약본 4페이지를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다.
문의:sonagilab@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