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릎 칠 공감을 구하여

깊은 밤 살아 있는 책장을 넘기기도 하고,

작은 아픔 한 조각을 공유하기 위하여

좁은 우산을 버리고 함께 비를 맞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타산(他山)의 돌 한 개라도

품 속에 소중히 간직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무심한 일상을 질타해 줄

한 줄기 소나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입니다.

-신영복의 <빗속>

<함께 소나기를 맞은 이들>

이유진 (www.leute.com/www.dokbab.com)

파트릭 보구쉬 (Patrick Bogusch,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

아세나 아타스 (Asena Atas,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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