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랩


우리는 무릎 칠 공감을 구하여

깊은 밤 살아 있는 책장을 넘기기도 하고,

작은 아픔 한 조각을 공유하기 위하여

좁은 우산을 버리고 함께 비를 맞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타산(他山)의 돌 한 개라도

품 속에 소중히 간직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무심한 일상을 질타해 줄

한 줄기 소나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입니다.

-신영복의 <빗속>


2019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소나기랩은 독일에서 글을 쓰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2021년에 우리는 우리 삶에 더 집중하고, 우리가 하는 일을 나누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소나기랩을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비를 맞고, 함께 비를 피하기도 할 독일에 사는, 독일과 인연이 있는 많은 분들에게 참여가 열려 있습니다.

이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

이은서

독일 베를린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개발에 진심이며, 기술을 예술적으로 활용하여, 개인의 삶이 좀 더 나아지고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기를 꿈꿉니다.
개인 홈페이지
류주영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우고,
독일 베를린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개인 홈페이지
손어진

프랑스 파리에서 글쓰는 일을 합니다.
녹색정치, 지속가능한 삶, 여성·이민자·소수자 영역 등이 주된 관심사입니다.
자료 번역, 리서치, 기고 등으로 소나기랩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
변유경

독일과 한국의 사회 · 경제적 평등에
대해 연구합니다. 이민, 기업, 디지털화에 주로 관심이 있고, 대학에서 강의 합니다.
정지은

베를린에서 살며 미술사를 공부합니다.
외국 생활 중에 이민자이며 소수자
정체성을 획득하였고, 인권 및 동물권과 더 나아가 기후 위기에 주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갑니다.